미숙하다고 낙심맙시다

조삼열 2019-06-15 00:00:00 조회: 63
미숙한 것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도로에서 처음 운전대를 잡은 L(Learner)자 마크를 붙인 차량을 두려워하는 운전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운전을 배우는 L자 운전자 옆에 순간 순간 지도하고 가르치는 숙련된 운전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도로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은 옆에 동승한 사람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며 서행하고 있는 L자 마크를 단 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운전 경력이 미숙한 L자 운전자라도 옆자리에 앉은 노련한 운전자의 가르침을 받을 때 가장 안전한 운전자가 된다는 사실은 기독교인의 신앙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성도들이 가장 안전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가 가진 실력이나 경력 때문이 아닙니다. 성도는 자기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가르침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복되고 안전한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단은 성령의 가르침을 버리고 우리 자신의 힘과 지혜와 업적을 최고의 가치 기준으로 삼으라고 유혹합니다. 그럴 때마다 성도는 자신을 의지하는 자 되지 않고 옆자리에 계신 주님의 가르침을 묻고 듣는 자 되어야 합니다. 미숙하다고 낙심하지 맙시다. 성도는 하나님 나라에 이를 때까지 영원한 L자 운전자입니다. 내 뜻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유혹들을 끊어버리고 나의 미숙함을 고백하며 겸손히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할 때 성도는 가장 평안하고 안전한 신앙의 길을 가게 됩니다.